“기내에서 충전해도 되나?” 매번 헷갈리셨죠? 항공사마다 다른 것 같아 불안하셨다면, 지금부터 정확히 확인해보세요.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가능하지만, ‘기내 충전 금지’는 이제 대부분 항공사에서 공통으로 시행 중인 필수 규정입니다. 특히 2025년부터 국토교통부의 표준안이 모든 국내 항공사에 적용되며, 보조배터리의 사용·보관·충전에 대한 지침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항공사별 차이를 간단 표로 정리하고, 왜 기내 충전이 금지되는지 그 이유까지 설명드립니다.
2025년 시행 국토교통부 표준안, 어떤 내용인가요?
2025년 3월 13일부터 시행된 표준안은 국내선 및 국제선을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 전반에 적용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조배터리 위탁 수하물 금지
- 기내 충전 금지 – 좌석에서 충전도 포함
- 선반 보관 금지 – 반드시 몸에 지닌 상태 또는 좌석 포켓에
- 용량·개수 제한 및 단자 절연 포장 필수
이 지침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에어부산, 에어프레미아 등 모든 국내 항공사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항공사별 규정 비교 – 어디까지 차이가 있을까?
항공사 | 기내 충전 | 선반 보관 | 승무원 안내 |
---|---|---|---|
대한항공 | 금지 | 몸 또는 좌석 포켓 | 카운터 승인 및 스티커 안내 |
아시아나항공 | 금지 | 기내 선반 금지 | 100Wh 초과 시 사전 고지 |
LCC (진에어, 제주항공 등) | 금지 | 기내 선반 금지 | 기본 안전 안내 중심 |
모든 항공사에서 충전 금지를 시행하고 있으나, 고용량 배터리에 대한 사전 승인 절차나 승무원 통보 여부 등은 차이가 있으니 항공사 웹사이트 또는 고객센터에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내 충전 금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보조배터리는 리튬이온 기반으로, 충전 중 과열되면 ‘열폭주 현상’으로 이어져 발화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기내는 밀폐된 공간이므로 작은 사고도 대형 사고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충전 자체가 원천 금지됩니다.
2025년 2월 제주공항 인근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이후, 승객 보유 배터리의 사용 행태와 위치에 대해 철저한 지침이 내려졌습니다.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승객이 직접 지닌 채 절연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최종 체크리스트 – 기내 반입 전 이것만은 지켜야
- ✅ 위탁 수하물 금지 – 반드시 휴대 수하물로 소지
- ✅ 기내 충전 금지 – 사전 완충 필수
- ✅ 선반 보관 금지 – 몸에 지니거나 좌석 주머니에
- ✅ 절연 포장 필수 – 테이프, 지퍼백, 전용 파우치 활용
- ✅ 100Wh 초과 제품 – 항공사 카운터 승인 필수
보조배터리는 ‘가지고 타는 것’보다 ‘어떻게 보관하고, 언제 사용하는가’가 훨씬 더 중요해졌습니다. 모든 항공사가 이 기준을 함께 시행 중이니, 다음 탑승 전엔 반드시 이 체크리스트를 다시 확인해보세요!